[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 공공 부문 특화 ERP 시스템 ‘K-시스템 에이스 공공’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해 5월 코트라와 26억원 규모의 ER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코트라는 외산 ERP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운영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을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외산 ERP의 재무회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전환한 사례다. 예산 및 재무관리의 500여 개 업무서비스와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또 회계 기본정보 표준화로 회계 운영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세율 설정을 통해 세법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직원별로 사용자 계정을 부여해 단일로그인(SSO) 기능을 적용했으며, 개인의 권한에 따라 ERP 시스템 내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화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엑셀과의 유연한 연계로 사용자 편의성 또한 대폭 강화했다.
특히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은 코트라의 기존 그룹웨어 ‘윙크(WINK)’와 유연하게 연동돼 20여 종의 전표 자동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오류 검증 업무규칙(BR) 기능을 적용해 주기적으로 데이터 정합성과 무결성을 점검하는 등 높은 데이터 품질도 확보했다.
주덕중 영림원소프트랩 공공사업부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외산 ERP를 성공적으로 전환한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해 온 쟁쟁한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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