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오는 2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산업용 섬유 전시회 '2024 테크텍스틸(Techtextil)'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세계 50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테크텍스틸은 혁신적인 소재부터 기술까지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섬유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PET(Polyester) 장섬유 부직포 △PET스웨이드를 선보인다.
특히 주력 제품인 아라미드의 혁신 사례를 고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말 더블업 증설을 통해 1만5310톤(t)까지 생산량을 확대한 아라미드는 디지털 전환을 공정에 적극 적용했다. 이를 통해 △납기 개선 △품질 관리 극대화 △에너지 모니터링 통한 탄소 절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1500t을 증설해 총 3000t으로 생산량 확대를 앞두고 있는 아라미드 펄프(Pulp)는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탄소 배출량 30% 절감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폐생수병(PET)을 재활용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도 소개한다. PET장섬유 부직포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 을 통해 유럽 시장에 카페트 용도를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여과재 △바닥재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ET 스웨이드는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과 Oeko-Tex(잠재적 유해성질 규격) 인증을 바탕으로 친환경성을 강화해 △자동차 내장재 △인테리어 소재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최영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총괄임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섬유분야에서 갖고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판단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특히 유럽시장은 친환경 관련 변화를 주도하는 시장으로 우리의 지속가능성 구현 기술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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