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반도건설이 지난해 '더 보라(The BORA) 3170' 아파트 준공과 임대 분양에 이어 2차 '더 보라 3020' 프로젝트를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더 보 3020'은 반도건설이 미국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과 시공, 임대관리까지 총괄하는 두 번째 자체 개발 프로젝트다. 지난해 토지를 매입한 후 착공을 준비해 왔다.
단지 규모는 아파트 지하 1층~지상 8층 총 262세대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하우스, 루프탑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더 보라 3020'에 드레스룸과 팬트리, 마루판 시공,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과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미국 아파트 최초로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설치하는 등 한국식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LA는 월드컵과 올림픽 개최 수혜지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라며 "매년 인구가 증가하지만 주택 공급은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주택 임대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사업 착공식에서 "미국 개발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그 동안 국내 건설사들에게는 난공불락의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결실을 이루게 됐다"면서 "LA 2차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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