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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펄펄 대한항공, 우리카드 2연패 몰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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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대한항공은 선두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4 25-16)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12승 9패(승점38)가 됐다. 3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2위 삼성화재(14승 6패 승점38)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리카드는 1위는 유지했지만 2연패를 당하면서 15승 6패(승점42)가 됐다. 대한항공의 이날 승리 주역은 토종 스파이커 임동혁이 됐다.

대한항공 임동혁이 5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 임동혁이 5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는 두 팀 합쳐 최다인 27점을 올렸다. 서브에이스와 블로킹도 각각 2, 4개씩을 보탰다. 정지석과 정한용도 각각 12, 9점씩을 기록하며 뒤를 잘받쳤다. 반면 우리카드는 '주포' 노릇을 해야하는 마테이(슬로베니아)가 13점, 김지한도 5점으로 묶인 게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됐다.

대한항공은 기선제압했다. 1세트 흐름은 우리카드가 주도했다.

우리카드가 점수를 내면 대한항공이 쫓아갔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16-18 상황에서 임동혁의 스파이크가 성공하고 다음 랠리에서 마테이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18-18로 균형을 맞춘 뒤 분위기를 가져왔다.

주역은 임동혁이 됐다. 대한항공은 21-21에서 임동혁의 후위 공격에 이어 마테이의 범실로 23-21로 치고 나갔다. 임동혁은 세트 포인트를 앞두게 하는 공격에 다시 한 번 성공했다.

박진우 속공으로 우리카드가 22-24로 따라붙었으나 다음 랠리에서 세트 승부가 갈렸다. 마테이가 시도한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대한항공이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5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 선수들이 5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은 상승세를 2세트에도 이어갔다. 임동혁이 블로킹과 스파이크 여기에 정지석까지 연달아 공격에 성공하며 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마테이를 대신해 잇세이(일본), 김지한을 빼고 송명근을, 한성정을 김동민과 바꾸며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점수를 좁히긴 힘들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대한항공은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를 땄다. 24-14에서 김재휘가 시도한 서브가 네트에 걸렸고 대한항공이 2세트도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좋은 흐름을 3세트에서도 이어갔다.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와 스파이크를 앞세워 7-3까지 치고 나갔고 세트 중반 임동혁의 서브 득점과 정지석이 시도한 속공까지 통하며 19-1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대한항공 정지석(왼쪽)이 5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 정지석(왼쪽)이 5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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