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크리마스 연휴를 맞이해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홈 경기가 매진됐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정관장과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 개시 시각인 오후 4시에 앞선 오후 1시 20분께 삼산체육관 전석이 모두 찼다(6150명). 흥국생명은 관람객 안전을 위해 입석은 판매하지 않는다.
흥국생명은 이로써 올 시즌 개막 후 홈 경기 첫 매진이자 삼산체육관으로 홈 코트를 옮긴 뒤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는 많은 인도네시아팬들도 방문했다.
정관정에서 뛰고 있는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한편 정규시즌 기준 역대 V리그 여자부 한 경기 최다 관중은 6823명이다.
2017-18시즌인 2018년 2월 1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전에서 나왔다. 남자부는 2015-16시즌인 2016년 1월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전이 한 경기 최다 관중이다.
당시 박정희체육관에는 6050명이 찾았다. 박정희체육관에서는 KB손해보험 홈 경기가 더이상 열리진 않는다. 팀은 2016-17시즌 종료 후 구미에서 의정부로 연고지를 이동했다. 현재 팀의 홈 코트는 의정부체육관이다.
박정희체육관에선 지난 8월 프로배구컵대회가 열린 바 있다. 한편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올스타전을 포함한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은 올스타전에서 나왔다.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06-07시즌 올스타전으로 당시 7620명이 입장했다. 역대 2위 관중 기록도 올스타전이었고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올스타전으로 7112명이 현장을 찾았다.
한편 흥국생명-정관장전에 앞서 같은날(24일) 열린 남자부 V리그 경기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전에도 많은 관중이 찾았다. 현대캐피탈의 홈 구장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는 3267명이 와 두 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최태웅 감독을 경질하고 진순기 코치가 대행을 맡아 치른 첫 경기에서 웃었다.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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