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제4이동통신 진입을 위해 28㎓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마이모바일 컨소시엄(대표 이경수)은 글로벌 통신 기업 보다폰과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모바일은 보다폰의 5G 28㎓ B2B 서비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됐다. 이를 통해 보다폰이 호주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FWA(광대역무선인터넷, Fixed Wireless Access)를 국내 적용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28㎓ 서비스 대상 지역인 대학, 공항, 경기장, 공연장 등에서 B2B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대용량 데이터 다운로드 서비스 및 자율주행 시범구간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보다폰은 중저대역 주파수 확보를 전제로 글로벌 파트너 및 협력사의 마이모바일 투자를 지원키로 했다. 마이모바일은 향후 전국망 구축을 위해 1조원까지 자본금을 증자한다. 보다폰은 이 가운데 최대 49%까지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페트르 드보라크 보다폰 파트너마켓 CEO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마이모바일이 한국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이모바일 전략 및 실행 역량은 물론 제품, 서비스,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국제적인 전문지식을 제공해 마이모바일의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수 마이모바일 대표는 "마이모바일은 실질적 통신비 인하를 위해 준비된 사업자라고 확신한다"면서 "보다폰의 독보적인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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