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공유회 개최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23년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특성화대학별 우수한 성과를 낸 교육생의 사례를 공유해 사업성과를 확산하고 대내외 협업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올해의 우수 교육생은 △교육성과 △노력도 △온라인 판로 확대 △발표내용·전달력 등 총 4개 항목에 대해 외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7명이 선정됐다.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사업은 지역 대학에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와 온라인 시장 진출과 관련된 실습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 운영 규모는 작년 10개에서 올해 17개로 확대됐다. 교육 수료생도 지난 2021년 314명에서 올해는 189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김도이(오오아포터리 대포) 수료생은 핸드메이드 도자기를 제작하는 업체를 운영하며, 현대백화점에 최초로 클래스 팝업을 입점했다. 또 일본 글로벌 편집샵(PINKOI ONDAT) 브랜드에 입점 제안을 받으며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 대학과 협력해 소상공인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와 온라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