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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버블 영역…목표가 42만원·투자의견 '매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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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시가총액 10.9조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8일 에코프로의 현 주가에 대해 본질 가치를 초과한 버블 영역에 위치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 42만원을 제시했다. 전일 에코프로의 종가는 85만9000원이다.

하나증권이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에코프로 로고. [사진=에코프로]
하나증권이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에코프로 로고.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는 전일 3분기 연결 매출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으로 같은 기간 69% 감소한 6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은 에코프로BM 영업이익이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인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며 "이노베이션 등 비상장 법인 실적은 매우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의 경우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양극재 수요 감소로 양극재 출하 증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3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익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BM의 장기 내재 가치는 32조9000억원이며, 이 중 지주사의 향유 가치는 7조4000억원이다. 머티리얼즈의 경우 미국 FTA 체결국 내 전구체 공급 부족에 따른 장기 실적 성장성 감안할 때, 현재 가치 할인한 적정 가치는 2조9000억원이라고 판단한다. 이 중 지주사 향유 가치는 80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노베이션의 경우 수산화리튬 가격이 지난 4년간 급등락하는 국면에서 극심한 수익성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이노베이션의 경우 그룹사 순환 생태계 보유 고려해 적정 가치 2조원을 도출했다"고 했다.

그는 "이외 기타 자회사들의 가치 합산한 지주사 에코프로의 가치를 현가 할인하면 10조9000억원이 도출된다. 현 시총(22조9000억원)과의 격차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사실상 밸류에이션 공백 상태"라며 "이러한 밸류에이션 변수의 공백은 극심한 주가 변동성을 야기한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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