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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3연승 신바람 김정호·요스바니 42점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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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기분 좋은 승리…OK금융그룹 상대 화력대결서 우위 점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연승을 3경기째로 늘렸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9)으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시즌 첫 경기 우리카드전 패배(1-3 패) 이후 3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3승 1패(승점8) 2위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2연승 상승세가 한 풀 꺾였고 2승 1패(승점5)로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삼성화재는 '쌍포'가 제 역할을 했다. 요스바니(쿠바)는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7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 김정호(왼쪽)가 27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삼성화재 김정호(왼쪽)가 27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김정호도 17점, 박성진도 9점을 각각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쿠바)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9점, 공격성공률 51.7%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아쉬운 부분이 됐다.

송희채, 진상헌이 각각 7점씩을 올렸고 아시아쿼터(AQ)로 선발한 바야르사이한(몽골)은 6점을 더했으나 팀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승부처는 1세트가 됐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를 앞세워 20-13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OK금융그룹도 세트 후반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레오, 진상헌의 연속 블로킹으로 23-24까지 따라붙었다.

연속 6득점을 내며 삼성화재를 압박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다음 랠리에서 요스바니가 시도한 후위 공격이 성공하며 해당 세트를 따냈다. 요스바니는 1세트에서만 13점을 올렸다.

기선제압한 삼성화재는 2세트도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세트 중반 미들블로커 김준우의 속공과 블로킹, 요스바니의 공격이 연달아 통하며 15-12로 리드하며 세트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화재 선수들이 27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삼성화재 선수들이 27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요스바니의 공격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삼성화재는 이어 신장호의 서브 득점으로 21-15를 만들며 세트 승기를 굳혔다. 세트 후반 OK금융그룹이 1세트와 마찬가지로 연속 득점해 20-22로 따라붙었다.

삼성화재는 이번에도 상대 추격을 잘 뿌리쳤다. 요스바니의 오픈과 후위 공격이 연달아 나와 24-20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를 앞뒀다. 요스바니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24-21이 됐지만 다음 랠리에서 레오가 넣은 서브도 네트를 넘어가지 못하면서 삼성화재가 웃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트 후반 김정호, 요스바니의 공격이 연달아 점수로 연결돼 앞선 1, 2세트와 달리 3세트는 비교적 쉽게 마무리했다.

삼성화재 요스바니(오른쪽)가 27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삼성화재 요스바니(오른쪽)가 27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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