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부상 중인 외국인 투수 2명이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 5전 3승제)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준PO 출전 선수 명단을 통보했다.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PO는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대결하고 22일부터 일정에 들어간다. 1, 2차전은 SSG의 홈 구장인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3, 4차전은 NC의 안방인 창원 NC 파크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시리즈가 최종 5차전까지 갈 경우 장소를 다시 SSG 랜더스필드로 옮겨 치른다.
준PO 엔트리에는 에릭 페디(NC)와 커크 맥카티(SSG)가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에서 20승과 200탈삼진을 기록한 '에이스' 페디는 오른팔 타박상으로 인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치른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는 제외됐었다.
맥커티는 오른쪽 복사근 부상을 당했으나 소속팀 가을야구 출전 선수 명단에 들었다. SSG는 또한 베테랑이자 팀 타선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최정(내야수)도 준PO 엔트리에 포함됐다.
최정은 허벅지 근육 미세손상으로 인해 정규시즌 막판 1군 엔트리에서 빠졌었다. 맥카티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은 지난달(9월) 23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이다.
한편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빠졌던 박대온(포수)와 천재환(외야수)을 준PO 엔트리에 넣었다. 대신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됐던 한재승(투수) 김수윤(내야수) 박한결(외야수)은 준PO에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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