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를 업데이트했다. 메일, 지도, 유튜브 등 구글의 주요 서비스와 연계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19일(현지시간) 구글은 자사 블로그에 AI 챗봇 바드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새 업데이트를 통해 바드 이용자가 보다 정교하게 맞춤형 답변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구글은 "더 강력해진 바드는 유용한 대답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 앱 및 서비스와 통합된다"며 "답변에 필요한 정보가 메일, 지도, 유튜브 등 구글의 여러 앱과 서비스에 걸쳐 있는 경우에도 바드가 관련 정보를 찾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미 서부 대표 관광지인 그랜드캐니언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를 예로 들었다. 이용자는 새로운 바드에 실시간 항공편이나 호텔 정보를 조회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지도에서 공항까지 가는 길을 확인하고 관광지에서 반드시 즐겨야 할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보여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 바드를 비롯해 AI 챗봇에서 이용자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8월 24일 베타(시범) 서비스로 선보인 네이버의 AI 챗봇 클로바X도 네이버 쇼핑, 여행과 연계해 이용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의 최신 정보를 연동해 상품 정보를 추천하거나 여행 최신 정보를 연동해 여행 상품 정보 추천 등을 받아볼 수 있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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