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을비치고 제법 많은 양이 내린다. 남부지방이 그렇다.
기상청은 16일 남해안 지역 일부에 최고 200mm 이상 강수량을 예보하는 호우 특보를 발령했다. 이런 가운데 2023 KBO리그 일정이 비 때문에 또 다시 차질이 생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사직구장)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T 위즈-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4경기를 우천 취소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개막 후 두 번째로 월요일 경기가 열리게 됐다. KBO는 두산-KIA전을 18일 같은 장소로 편성했다.
이런 이유로 두산과 KIA는 17일 경기부터 24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8연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두 팀은 치열한 5위 경쟁 중인데 비로 인한 순연 경기 일정이 변수가 됐다.
KT-한화전도 18일 월요일 경기로 치르게 됐다. 키움-롯데전은 19일로 편성됐다.
우천 취소 경기가 늘어나는데 KBO 사무국은 고민이 많다. 이미 시즌 잔여 경기 편성을 끝낸 뒤라 예비일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그렇다.
이에 따라 이날 우천 취소된 삼성-NC전 일정은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16일 KBO리그 경기는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SSG 랜더스-LG 트윈스전만 열릴 전망이다.
오후 4시 기준 잠실구장은 흐린 날씨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강수 확률은 80% 이상으로 예보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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