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임종훈, 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혼합복식 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9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렸다.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 혼합복식 결승에서 마리아 샤오-알바로 로블레스 조(세계랭킴 8위,스페인)를 3-1(11-9 12-10 8-11 11-4)로 이겼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지난해 11월 열린 컨덴터 노바고리차(슬로베니아) 이후 국제대회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올해 컨텐터에서 그동안 3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는데 이번에는 정상에 올랐다. 3전 4기인 셈.

신유빈과 임종훈은 대회 2관왕에도 도전한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도 전지희(미래에셋)와 짝을 이뤄 여자복식에 출전해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결승에서 최효주(한국마사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세계 40위)와 맞대결한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컨텐더 리마(페루)에서 최효주-김나영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종훈도 신유빈과 마찬가지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임종훈은 안재현(한국거래소)와 조를 이뤄 남자복식 결승에서 이상수-조대성 조(세계 5위, 이상 삼성생명)와 만난다.

이번 대회 남녀 단식에서는 한국 선수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단식에선 조승민(세계 38위, 삼성생명)과 장우진(세계 8위, 미래에셋증권)은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 단식에선 이은혜(세계 71위, 대한항공)와 김나영(세계 76위)이 8강까지 올라갔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단식에는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