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알서포트의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페이퍼리스를 선언한 가운데 알서포트가 삼성전자서비스에 화상상담 소프트웨어를 독점 공급했던 사실이 부각되면서다. 또한 리모트미팅 등 페이퍼리스를 위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보유 사실이 조명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알서포트는 전 거래일 보다 6.38% 오른 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경제매체는 삼성전자의 영상디스플레이·모바일·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종이 기반 문서 보고와 회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종이없이 일하는 문화’를 정착해 환경적·비용적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부회장은 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문서를 통한 보고·회의를 지양하겠다”며 “종이없이 일하는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임원을 포함한 각 부서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메신저나 메일을 통해 신속하게 의사결정하고, 회의실에 갖춰져 있는 디지털 장비들을 활용해 일하는 습관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알서포트는 비대면 상황에 특화된 서비스 기업이다. 알서포트는 원격지원 솔루션인 삼성전자서비스의 ‘보이는 원격상담’ 서비스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보이는 원격상담’은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가 최근 새롭게 도입해 운영 중인 서비스로 고객 휴대폰을 통해 생활가전에 대한 원격상담을 지원한다. PC와 스마트폰 등의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알서포트의 원격지원 솔루션은 생활가전으로 적용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향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알서포트는 리모트뷰(원격제어), 리모트콜(원격지원), 리모트미팅(화상회의) 등 3개의 원격지원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촉발할 종이없이 일하는 문화에 수혜를 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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