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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기술주 하락 영향에 257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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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모비스 외 모두 약세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코스피 지수도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60포인트(0.41%) 내린 2571.60에 거래되고 있다.

27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 출발했다.
27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 출발했다.

기관이 862억원, 외국인이 2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57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오름세며 이 외의 종목들은 모두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통신업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화학, 서비스업 등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72포인트(0.04%) 내린 3만3714.71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9.51포인트(0.45%) 하락한 4328.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156.74포인트(1.16%) 밀린 1만335.78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그동안 쏠림 현상 속에 시장을 견인해왔던 대형 기술주를 비롯해 테슬라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그동안 한국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일부 종목군에 대한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4.18포인트(0.48%) 후퇴한 875.3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681억원, 기관이 57억원을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은 76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루닛, 포스코DX, 카카오게임즈 등이 강세며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JYP엔터테인먼트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인터넷 등이 오르고 있으며 오락, 전기·전자, 금융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0원(0.03%) 상승한 1천30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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