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평택시 박물관팀은 지난 16일 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자연과 박물관–자연 속의 박물관, 자연과 함께하는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열 번째 평택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50여 명의 시민과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수 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 대표를 초빙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인수 대표는 “도시는 공간이 아니라 장소"라며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규모로 조성된 공원에 가야만 녹지를 경험했다고 인식한다”고 지적하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녹지네트워크를 만들어 그것에 참여하고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자연 속의 박물관, 자연과 함께 하는 박물관’의 개념은 ‘에코 뮤지엄’으로 귀결된다”며, 평택박물관도 장기적으로 에코 뮤지엄을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김인수 대표는 1996년 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를 개설한 이후 외부 환경설계와 환경조형물 설계 작업을 꾸준히 해 왔으며, 공원 녹지관련 문화사업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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