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S일렉트릭이 태국 SCG그룹과 손잡고 태국 등 동남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확대에 나선다.
LS일렉트릭과 SCG그룹은 10일 태국 방콕 SCG그룹 본사에서 태국 및 동남아시장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이크로그리드란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이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SCG 본사와 공장, 관계사를 대상으로 LS일렉트릭의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이후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에 진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LS일렉트릭은 방콕 소재 SCG 본사인 '방수 컴플렉스'에 EMS를 설치하고, 실증 기간을 거쳐 SCG그룹 공장과 관계사에도 EMS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적용한다.
LS일렉트릭이 EMS는 물론 설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 전반에 걸친 기술적 지원을 맡고, SCG는 태양광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기타 하드웨어와 설치 작업 등 EMS 운용에 필요한 장비 등을 제공한다.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은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정전사고 예방 등 계통 안정화 효과도 기대된다"며 "친환경에너지원을 활용해 효율적 에너지 관리와 탄소배출 저감을 동시에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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