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전자금융과 '주차 및 전기차충전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맺고 주차장 결제 등 관련 인프라 연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자금융은 30년 업력의 무인 시스템 운영 관리 전문 기업이다. 무인 주차 서비스 나이스파크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서비스 나이스차저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나이스파크가 운영 중인 3천5백여 개 주차장 중 2천여 개를 '카카오 T 주차'에 2분기 내 우선 연동하고 자동결제 기능인 주차패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나이스파크는 1천개 이상, 매년 주차장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향후 카카오 T 주차에서 연동 가능한 주차장 수도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 T 주차를 통해 이용 가능한 전국 주차장 수는 약 4천4백여 개로 확대된다. 관리자 또는 무인 정산기를 직접 통하지 않고 요금 확인, 출차 처리, 결제까지 종합(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곳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관련 협력도 모색한다. 나이스차저의 충전 기기를 카카오 T 및 카카오내비에 연동해 간편결제, 위치탐색, 충전기 사용이력 실시간알림, 상태표시 등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기는 미정이나 연동 예상 규모는 총 5천기로 예상된다.
이밖에 플랫폼-오프라인 인프라 연동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한 연구 및 개발 수행, 이용자 접근성 증대 및 편의성 개선 위한 정책 발굴, 이용 행태 분석에 따른 신규 옵션 기능 발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 상무는 "한국전자금융과 같은 업계 주요 플레이어와의 협력 생태계를 확장해 이용자 편의성은 물론, 서비스 제공자의 효율성도 함께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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