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3월 새 계절을 맞아 추천 콘텐츠를 공개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믹 수사극부터 리메이크·시즌 2 작품까지 서비스돼 기대를 한층 더했다.
티빙(대표 양지을)은 3월 첫째 주 신작 콘텐츠로 ▲24일부터 독점 공개되고 있는 소니 픽쳐스 신작 시리즈 '어큐즈드'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시즌2 ▲지니 TV 오리지널로 서비스되는 수사극 '딜리버리맨' 등 3편을 추천했다. 티빙 내 '파라마운트+'관 등을 통해 독점 서비스되는 콘텐츠들로 OTT 플랫폼 입지를 다지겠다는 취지다.
◆어큐즈드(Accused)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 독점 시리즈 '어큐즈드'는 피고의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본 법정 드라마다. 평범한 사람이 찰나의 행동으로 범죄자로 몰려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그렸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BBC의 동명 드라마가 원작이다.
13년 만에 리메이크된 '어큐즈드'는 범죄와 거리가 먼 일반인이 피고가 된다는 원작의 설정이 어떤 방식으로 재탄생했는지가 주요 감상 포인트다. 법정 드라마 포맷에 독창적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최근 2년간 미국 방송과 케이블 내에서 공개된 드라마 시리즈 중 첫화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드 '24', '홈랜드', 'X-파일'의 제작자 하워드 고든이 연출을 맡은 '어큐즈드'는 총 15편으로 구성, 지난 21일부터 매주 화요일 1편씩 공개되고 있다.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시즌2(Mayor of Kingstown Season 2)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시즌2'는 민영 교도소 사업 번성 후 범죄와 부정부패로 가득 찬 비운의 도시 '킹스타운'을 배경으로, 도시의 부패권력 브로커이자 가장 막강한 권력을 가진 '맥클러스키 패밀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1은 평화를 위해 법을 어기며 도시의 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주인공 '마이크(제레미 레너)'와 얽힌 치명적인 사건들을 스릴 있게 풀어낸 동시에 현재 미국사회의 모순까지 조명해 호평받았다.
시즌 2에서는 도시 전체가 폭동의 여파로 휘청거리는 가운데 주인공 '마이크'가 마지못해 시장직을 수행하며 도시의 질서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믿고 보는 각본가이자 연출가로 유명한 테일러 쉐리던과 세계적인 스타 제레미 레너가 다시 만난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시즌2'는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지난 23일부터 서비스 중이다.
◆딜리버리맨(Delivery Man)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은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윤찬영 분)과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방민아 분)의 하이텐션 수사극이다. 칠흑 같은 긴 머리에 하얀 원피스를 입은 채 서영민의 택시에 들어앉은 의문의 인물 강지현. 서영민은 자신에게서 떨어지지 않는 무임승차 영혼 강지현을 떨떠름하게 여기고, 강지현 역시 시종일관 방어 태세를 취하며 돈만 밝히는 그가 못마땅하다.
'혐관(혐오 관계)'으로 시작한 두 사람이지만, '귀신 전용 택시'로 돈벼락을 맞게 되자 이들의 관계도 변해간다. 귀신 전용 택시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브를 그려낼 의 만남도 주목할 만하다. 귀신 손님들의 한풀이부터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추적까지, 코믹·로맨스·수사물을 넘나드는 신(神)들린 이야기 '딜리버리맨'은 지난 1일부터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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