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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1Q 영업익 전년비 감익 전망…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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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펀더멘탈 강화될 것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산업자재 실적의 더딘 수요 회복과 주요 자회사의 감익 등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점차 펀더멘탈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7천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코오롱인더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신한투자증권이 코오롱인더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하락한 39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527억원)를 하회했다"며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 아라미드는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호실적이 지속됐으며 주요 자회사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타이어코드는 전방 수요 둔화와 비수기에 따른 판가 하락, 판매량 감소 등으로 외형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골프 브랜드 판매 호조 등으로 외형과 이익이 모두 개선됐다"며 "화학은 주요 제품 판매량 증가와 비용 감소로 증익을 시현했으며 필름은 시황 부진과 일회성 영향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선 증가하지만 전년 동기(640억원) 대비 감소한 485억원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7% 줄어든 412억원이 예상된다. 아라미드는 광케이블과 전기차 타이어 등 전방 수요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과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타이어코드 실적은 더딘 수요 회복과 판가 약세로 부진할 전망이며 주요 자회사 실적도 신차 판매 감소로 감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패션은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신규 브랜드 론칭 효과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화학은 석유 수지 판매량 증가와 원가 하향 안정화로 증익이 기대된다"며 "필름은 전방(디스플레이 등) 수요 약세와 원가 부담 등이 지속될 전망이나 전분기 일회성 소멸 영향으로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아라미드 증설로 내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 아라미드 증설 물량의 약 50%는 고객사 확보가 완료됐으며 산업자재의 펀더멘탈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에 불과하므로 업사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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