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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추가 인상 없인 흑자전환 어려워-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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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5만·'매수' 유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27일 추가 전기요금 인상 없이는 한국전력의 적자를 면하지 못할 것이라 추정했다. 목표주가 2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SK증권은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2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사진=한국전력]
27일 SK증권은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2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7% 증가한 19조5천억원, 영업적자는10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실적 기준으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의 적자 폭이다. 적자 요인은 석탄·천연가스 가격상승 영향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연초 전기요금 인상에도 추가 요금 인상 없이는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1분기부터 전기요금은 13.1원 kWh 인상될 예정"이라며 "추정치에 따르면 흑자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추가로 18원 kWh를 인상해야 한다. 추정치에는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석탄, 천연가스 가격 하락을 반영했지만, 이미 전기요금이 낮은 상황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 연구원은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 전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물가 인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가스요금 인상 속도 조절을 주문한 바 있다.

그는 "전기요금은 산업부-기재부 간 협의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대통령의 발언은 중요하다"며 "결론적으로 재차 전기요금 인상이 논의되기 전까지 주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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