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세아베스틸지주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설비 화재,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1천6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31.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2% 증가한 4조3천882억원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연계한 판매단가 인상으로 연결 매출액이 증가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요인 및 코로나 지속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및 수요산업의 동반 부진과 주요 자회사의 일회성 설비 이슈(설비 화재),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원가부담 가중된 반면 특수강 고부가가치 강종의 판매확대전략, 탄력적인 판매가격 정책으로 일부 수익을 방어했다"며 "지난해 4월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주요 사업회사 안정적 경영 및 계열사 간 통합적 시너지 제고 효과 가시화로 성공적인 지주회사 체제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데믹 전환 지연,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인플레이션우려 장기화 등의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전년도 생산 차질로 인한 영업손실을만회할수있는매출액 및 영업이익 극대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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