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미국·영국·스페인 등 유럽 국가와의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022년 정보통신방송기술(ICT) 국제공동연구 컨퍼런스'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5G(5세대 이동통신) 분야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했던 2016년에 '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로 처음 시작했다. 2021년 미국과 영국 연구자도 함께 참여하면서 ICT 국제공동연구 컨퍼런스로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스페인 측 요청으로 '스페인의 사이버보안 정책, 기술동향 및 국제협력' 현황을 소개하는 특별 섹션이 마련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영국, 미국, 스페인의 디지털기술 연구개발 방향을 소개 후, 공동연구 과제 진행상황과 추진성과 등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등 11개 국가와 인공지능(AI), AI반도체, 5G·6G, 양자 및 가상융합(XR) 등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31개 과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5G 오픈랜(영국), 6G·양자(미국), 인공지능(스페인) 및 사이버보안(핀란드) 분야 공동연구 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기술 선진국과 미래지향적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을 확대하고 공동연구 협력도 강화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글로벌 이슈 대응에 적극 동참하는 등 우리나라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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