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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유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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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만→2.2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국내외 투자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상태로 내년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향후 주가는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91억원, 영업손익 -2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7%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되면서 여전히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며 "4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은 텔레콤·데이터콤 등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3.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5G 중심의 와이어리스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4% 감소하며 실적 부진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연결 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190억원, 영업손익 -21억원으로 예상하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은 국내를 비롯한 해외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정부는 5G 주파수 할당조건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5G 28GHz 대역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며 "SK텔레콤에게는 이용기간 단축 LGU+, KT 에게는 주파수 할당취소 처분을 통지했다. 최종 처분은 다음달 중 청문절차를 앞두고 있어 재투자가 진행되거나, 회수 후 신규사업자 진입 촉진 방안 등으로 인해 국내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해외는 북미, 일본 등의 3.5GHz, 28GHz 대역 등의 투자 진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를 비롯한 유럽, 동남아 등의 신규 지역에서 5G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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