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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스마트골프장 신사업·해외 확장 성장동력-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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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괴리율 축소…20만원 14.8만원 하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골프존에 대해 내년 현금 창출이 뛰어난 본업을 바탕으로 수직적(스마트골프장 신사업), 수평적(해외진출) 확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내수, 레저기업에서 수출,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 중인 상황에서 현 밸류에이션은 현저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괴리율 축소를 위한 목적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4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골프존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골프존 CI. [사진=골프존]
신한금융투자는 골프존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골프존 CI. [사진=골프존]

정민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 진출이 본격화 된다. 내년 예상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5% 증가한 933억원이다. 본업인 골프시뮬레이터 판매 외 각 지역별 사업 전략을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북미에서는 골프펍 사업을 확장한다. 내년 말까지 총 4지점 운영을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운영되고 있는 코네티컷 매장에서는 연간 매출액 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스마연습장 사업에 집중한다. 최근 센서기반 골프연습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골프존은 이를 사업 전략으로 하는 일본 골프연습장 프랜차이즈 업체들로 대량공급 진행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에서는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스크린골프장 출점 재개와 시뮬레이터 판매망 확장이 예상된다. 셧다운으로 이연된 설치 수요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스마트 골프장 사업에 진출한다. 골프장 ERP사업을 시작으로, 고객관리에서 캐디까지 대체할 수 있는 골프장 무인화를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며 "ERP사업은 현재 국내 주요 골프장 185곳을 확보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골프존데카를 통한 골프장 내 센서 설치와 개인용 스마트기기 판매로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6천325억원, 영업이익 1천667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3.6%, 54.8% 증가한 수치다.

정 연구원은 "내년 실적성장은 국내 가맹점 수 증가, GDR 출점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해외사업 확장이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도 국내 골프사업 피크아웃 우려와 달리 가맹점 출점에 때한 수요가 여전히 높고, 해외 주요 지역 내 사업 본격화에 따라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는 해로 판단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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