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기업 Technip Energies(이하 T.EN)와 폐폴리스티렌(폐PS) 열분해 및 재활용스티렌(RSM)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RSM 사업은 폐폴리스티렌을 열분해 해 얻은 친환경 원료로 주로 석유화학 분야 합성고무, 합성수지 원료로 재활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폐PS 열분해 기술 도입과 공장 건설 등 RSM 사업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RSM 제품 상업화는 오는 2026년을 목표하고 있다.
T.EN은 폐PS 열분해 원천 기술을 가진 Agilyx의 기술 판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금호석유화학에 라이선스 이전을 포함한 제반 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RSM을 자사 제품 SSBR에 적용한 'Eco-SSBR' 사업화도 준비 중"이라며 "이 외에도 SM계열 합성고무, 합성수지(SBS·PS·ABS 등) 고객사들과 RSM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 관련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가며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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