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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NB-라텍스 공급과잉 지속 전망-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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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라텍스 업황, 작년 중반 고점 이후 하락 사이클 진입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금호석유에 관해 오는 2024년까지 NB-라텍스(Latex)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15만5천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금호석유의 주력 사업인 NB라텍스(고무장갑 원료) 업황은 작년 중반을 고점으로 하락 사이클에 진입했다. 오는 2024년까지 공급과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유안타증권은 금호석유에 관해 오는 2024년까지 NB-Latex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금호석유화학 CI. [사진=금호석유화학]
유안타증권은 금호석유에 관해 오는 2024년까지 NB-Latex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금호석유화학 CI. [사진=금호석유화학]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 소멸로 글로벌 수요는 20% 급감한 180만톤으로 추정된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8만톤 순증하며, 200만톤으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고무장갑 업체들이 2024년까지 설비 증설을 꺼리고 있다"며 "반면 글로벌 생산능력(캐파·CAPA)는 320만톤에서 증설 압박이 계속된다"고 분석했다.

주력제품의 생산능력 확대 규모는 올해 8만6천톤에 이어 내년 10만톤으로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1분기 고부가합성수지(ABS) 4만톤, 4분기 에폭시(Epoxy) 6만톤 등이 예정돼 있다. 반면 설비 증설은 2024년에 집중돼 있다.

황 연구원은 "내년 4분기 예정돼 있던 NB-Latex 24만톤 설비는 미뤄져 2024년 2분기에 완공된다"면서 "2분기 자회사인 금호미쓰이㈜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20만톤, 4분기 에틸렌프로필렌고무(EPDM) 7만톤 등이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금호석유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6천억원, 7천21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6천694억원으로 예측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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