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한샘이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온라인 판매채널 강화에 나선다.
11일 한샘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온라인사업본부와 인테리어사업본부를 통합한 홈퍼니싱본부를 신설함으로써 옴니(Omni) 채널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DT(Digital Transformation)부문에 IT본부를 통합 편재해 내년 초 론칭할 통합플랫폼의 기능 극대화를 도모하며, 통합마케팅실을 배치해 통합플랫폼의 마케팅 활용을 강화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샘은 CEO 직속으로 운영하던 기업문화실과 윤리경영실, 경영기획실 등 지원부서를 재무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 산하로 통합 운영한다. 각 본부장으로 하여금 사업부서에 대해 보다 빠르고 유기적으로 업무를 지원하도록 했다.
그룹 인사에 있어 한샘은 큰 변화 없이 총 13명에 대해 승진만 발표했다.
제품 개발과 매장 전시를 총괄하는 R&D본부를 맡아왔던 김윤희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면서 홈퍼니싱본부장까지 역임한다. 김 전무는 1995년 한샘 개발실로 입사해 한샘의 매장 전시와 키친바흐 개발,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 개발 등을 담당해 왔다. 특히 디자인실을 R&D본부로 성공적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필 DT부문 O2O사업부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김 상무는 1994년 한샘 영업관리직으로 입사했으며 2013년부터 홈쇼핑 사업을 이끌어 왔다. 지난 7월 라이브커머스 '샘라이브챗'을 론칭했다.
이정목·최태근·남윤호 이사대우는 이사로 승진했으며 정유진 서재자녀방 상품부 부장과 김혜원 거실 상품부 부장, 박보윤 IT리모델링 기획부 부장 등 8명은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신임 임원 승진자 중 여성 승진자는 3명이다.
이번 신임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이정관 한샘 신임 이사대우와 김무열 한샘서비스 신임 이사대우는 한샘의 무한책임 시공을 실천해 나가는 역할을 주도한다. 남윤호 한샘 이사는 품질 높은 제품의 제조를 책임지며 고재형 한샘넥서스 신임 이사대우는 하이엔드(High end) 가구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에 대해 "디지털 전환과 시공경쟁력 강화, 고객경험 혁신, 운영 효율 극대화, 신사업 모색 등 5대 중기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며 "2023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매출과 손익을 회복하고 다시 도약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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