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와 ICTK홀딩스가 양자 보안칩 적용 서비스 분야 확대에 뜻을 모았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ICTK홀딩스(대표 이정원)와 양자내성암호기술 확보·상용화를 위한 응용서비스 공동 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양사는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이 이중으로 적용된 ICTK홀딩스 보안칩을 LG유플러스 지능형CCTV, 무선공유기 등 다양한 IoT 서비스에 활용키로 했다. 개인인증이나 클라우드, 출입통제 게이트, 무인정산 시스템 등 보안이 필요한 플랫폼 및 솔루션에도 PQC PUF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PQC PUF 보안칩의 서비스 적용 분야가 확대되면 관련 IoT 기기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보안칩을 생산하게 된다. 양사는 국제 표준 양자내성암호기술을 토대로 보안사업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본격적인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양자 보안 서비스 적용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ICTK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보안 문제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통신에 이용되는 모든 기기에 PQC PUF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원 ICTK홀딩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ICTK홀딩스가 LG유플러스와 함께 보안 시장을 선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IoT 기기에 적용될 보안칩을 빠르게 생산하고, 양자보안 서비스가 적용된 플랫폼 및 솔루션 또한 근시일 내에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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