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진이 항만물류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천신항 활성화를 위한 물류센터를 개장했다.
한진은 지난 27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의 인천신항에 위치한 인천글로벌물류센터(Incheon Global Distribution Center, IGDC)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과 류인관 IGDC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IGDC는 7만5천100m² 부지에 연면적 2만6천563m², 각 지상 3층, 지상 2층의 창고 2동 규모다. 한진에 따르면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IGDC는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보관 및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과 연계 서비스에 나선다.
한진 관계자는 "항만물류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항만물류 서비스 제공을 제공할 것"이라며 "HJIT 등 회사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글로벌 물류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수출입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GDC는 2020년 9월 인천항만공사에서 주관한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입주기업 입찰에 동영해운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진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동영해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IGDC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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