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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 "'피 묻은 빵' 사실 아냐…자극적 보도 자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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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이어 협의회 측 '과장보도' 지적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협의회)가 자극적 보도를 자제해 달라며 호소에 나섰다.

25일 협의회는 "언론의 사회적 영향력에 따라 '피 묻은 빵', '목숨 갈아 넣은 빵', '죽음으로 만든 빵'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청년진보당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SPC그룹 양재사옥에서 계열사 SPL 발생사고 관련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청년진보당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SPC그룹 양재사옥에서 계열사 SPL 발생사고 관련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협의회는 자신들이 지난 19일 '자극적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면서 "사실과 다른 공포스러운 표현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받아 들여질지 예상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었다"고 설명했다.

또 협의회는 "이번 사고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회사 측의 미흡한 대처에 대해 저희 역시 많이 비판하고 질책했다"면서 "회사는 대국민 사과를 통해 반성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금은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할 시기인 만큼, 소상공인 가맹점주 입장을 고려해서라도 도를 넘어서는 폭력적이고 과장된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하게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협의회 측은 사고 이후 인근 생산 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했다는 내용에 대해 '피 묻은 빵'과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은 사실과 다르게 과도하게 부풀려진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측은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영향력이 막중한 만큼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가맹점의 매출은 최근 1주일 새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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