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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샤니 '손 끼임'사고 심려 끼쳐 죄송…안전점검 실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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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노조위원장 직접 병원 방문해 위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PC그룹이 계열사 샤니에서 발생한 '손 끼임' 사고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SPC그룹이 계열사 샤니에서 발생한 '손 끼임' 사고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은 SPC 본사 전경. [사진=SPC]
SPC그룹이 계열사 샤니에서 발생한 '손 끼임' 사고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은 SPC 본사 전경. [사진=SPC]

SPC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전 6시 10분 샤니 성남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한 직원이 손가락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봉합수술이 완료됐다"며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도 직접 병원으로 가서 직원과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는 검수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한 작업자가 해당 박스를 빼내려다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총 3명의 작업자가 함께 작업하고 있었으며, 인근에 있던 다른 작업자가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즉시 기계를 멈췄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해당 라인의 작업을 모두 중단했으며 노조와 함께 안전검검 실시를 진행중"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측은 사고 이후 현장을 막으로 가린 채 생산을 이어가 비판이 일었다. 또한 사망자의 빈소에 파리바게뜨 빵을 보내면서 'SPC 불매운동'이 이는 등 논란이 커졌다.

이에 허 회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SPC그룹 양재사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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