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현대차증권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에서 실시간으로 가상자산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이용자는 마이데이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THE Herb‘에서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뿐 아니라 가상자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고객의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보여주는 것은 현대차증권이 최초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지난 6월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코리아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빗썸코리아는 현대차증권에게 고객의 가상자산 보유내역, 시세, 체결내역 등을 안전하게 조회할 수 있는 기업형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하고, 현대차증권은 이를 이용해 마이데이터 전용 앱에서 실질적인 통합 자산 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권지홍 현대차증권 리테일사업부장 전무는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고객들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THE Herb'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자산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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