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영상을 삭제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과 abc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은 총격 장면이 담긴 영상을 지우고, 용의자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다.
메타는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을 애도하면서 "피습 사건과 관련된 모든 폭력적인 콘텐츠를 삭제하고 공격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없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트위터도 "피격 영상을 해로운 콘텐츠로 규정하고 폭력적이고 민감한 시각 매체를 제약하도록 한 규칙에 따라 관련 영상에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30분께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41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날 오후 5시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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