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3'가 42만 번가량 접고, 여러 차례 바닥에 떨어뜨리는 '극한 테스트'에도 대부분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테크 유튜버 'Mrkeybrd'는 지난 8일부터 유튜브 생중계로 갤럭시Z플립3를 여닫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삼성 Z플립3 vs 인간-위대한 폴딩 테스트(Samsung Z Flip 3 vs Humans - The Great Folding Test)'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나와 교대로 갤럭시Z플립3를 여닫는 행동을 반복한다.
총 142시간 30분간 진행된 테스트는 41만8천506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시험을 마친 갤럭시Z플립3는 힌지가 부분적으로 들린 것 외에는 화면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터치에도 반응했다. 41만 회는 하루에 100번을 접고 펼친다고 가정했을 때 11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횟수다.
접고 펼치는 과정에서 다양한 가혹 테스트도 진행됐다. 먼지를 뿌린 상태나 흙탕물 속에서 여닫는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갤럭시Z플립3는 멀쩡하게 작동됐다.
아울러 마지막에는 화면과 외관에 금이 갈 정도로 바닥에 떨어뜨리는 테스트도 진행됐다. 이러한 테스트 후에도 갤럭시Z플립3는 화면이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테스트를 진행한 유튜버는 "갤럭시Z플립3는 가혹한 폴딩 테스트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내구성을 보여줬다"며 "대단하다. 어떤 기기를 이렇게 만들 수 있느냐"며 극찬했다.
그러면서 "이 생중계는 삼성 또는 어떤 다른 회사로부터 지원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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