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에 대해 그룹의 전동화 미래 전략의 중요한 축이라고 평가했다.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신차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GM은 29일 '2021 지속가능경영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작년 한 해 GM의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전체 전동화'(all-electric) 전환, 기후위기 대응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GM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일반 전기차부터 고성능 슈퍼트럭까지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얼티엄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도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GM은 30개 비영리 단체 지원을 위한 5천만달러 규모의 기후 형평성 기금을 조성해 전동화 전환 과정의 지역별 자본 격차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근로자의 안전과 직무능력 수준을 높여 미래 일자리를 확보하고 볼트 전기차(EV)부터 크루즈 오리진,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GM은 지난해 신규 사업 '브라이트드롭'을 출범시키고 전기 상용차와 전동 팔레트,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등 물류 전 단계를 지원하는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GM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한국사업장을 GM의 전-전동화 미래 전략의 큰 축이라고 평가했다.
GM은 "한국 사업장은 두 종의 친환경·고효율의 차량 출시를 통해 국내 사업의 안정뿐만 아니라 GM의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유지시켜주는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따.
GM 한국사업장은 내년부터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신차와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GM의 전동화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연구개발 기관으로서 다양한 전기차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 관련 프로젝트를 주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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