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작년 기세 몰아 이달만 가로주택정비사업 2건 수주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DL건설이 이달 서울에서만 2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DL건설은 '면목동 194번지 일대'와 '종암동 112번지 일대' 등 서울 내 2곳에서 전체 공사비 1천103억원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일 시공권을 확보한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2개 동, 공동주택 199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82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약 29개월이다.

이 사업지는 서울 남~북을 관통하는 '동부간선도로'와 동~서를 관통하는 '동일로'가 가까워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면목역(7호선)과 중랑역(경의·중앙선) 등 대중교통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중랑초등학교와 전동중학교, 휘봉고등학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주변에 학원시설이 밀집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이외에도 장안제일시장, 홈플러스 면목점, 삼육서울병원, 경희대병원, 중랑천 산책로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종암 112번지 일대 가로주택사업은 지난 9일 DL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한 사업이다. 이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21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621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약 32개월이다.

이곳은 교통, 교육, 생활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변 250m 내 월곡역(6호선)이 있어 종로·동대문 등 서울 시내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경전철 강북횡단선이 인근에 개통될 경우 더블 역세권도 기대할 수 있다.

내부순환로를 통한 차량 이동도 우수하다. 또한, 일신초등학교와 서울대학교사범대부속중·고등학교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양호하며, 홈플러스 월곡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췄다.

DL건설은 지난해 기세를 몰아 올해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시공권을 연이어 확보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도 전국 주요 지역에서 자사의 주택 설계 노하우에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를 더해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