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에이루트가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과 관련한 리스크를 해소한 상황이라고 23일 밝혔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지난 사업년도 감사보고서는 ‘적정’ 의견을 받았으나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며 “실질적인 내부통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말 감사인이 제시한 기준에 일부 미충족 요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 외부 용역을 통해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이미 완료한 상태”라며 강조했다.
에이루트 외부감사인은 지난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와 관련해 투자·자금조달에 대한 업무프로세스가 충분하고 적합한 내부통제를 통해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비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 경영진은 2019년 7월 회사를 인수한 이후 내부통제기준을 꾸준히 개선해 매년 감사인이 요구하는 내부통제수준을 충족해, 적정의견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며 “지난해 회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 투자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외부 감사인이 요구하는 내부통제 기준에 일부 사항이 미충족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내부회계관리제도 이슈는 횡령·배임 등 회사 내부자의 부정 발생 가능성과 연관된 내부통제 리스크와 관련이 없다”며 “KPMG(삼정회계법인)에 용역을 의뢰해 고도화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작업을 마무리해 관련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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