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효성 오너가 3세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17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효성티앤씨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과거 효성 섬유PG장, 무역PG장을 역임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향후 고객 중심 경영과 책임경영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조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해 "효성 산업자재PG장을 맡아 효성첨단소재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향후 자동차용 소재 부문의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효성은 오는 18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공시했다. 이를 두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기업가치 훼손'을 사유로 들며, 해당 안건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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