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8일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LH는 매년 3·6·9·12월에 분기별 행복주택 정례 통합모집을 실시해왔으나 속도감 있는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는 최초 입주자모집 공고시기를 앞당겼다. 여기에 더해 3월 말에 10개 단지, 3천여 호를 대상으로 1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주변시세 대비 60~80%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공급주택은 ▲고양지축 A-2 194호 ▲화성향남2 B-15 922호 ▲전주덕진 120호로, 3개 지구 1천236호이다.
고양지축 A-2(194호)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55㎡ 규모로 공급된다. 기존 행복주택 대비 넓은 평형으로 구성돼 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통일로 및 고양대로 등 광역교통망도 뛰어나다.
화성향남2 B-15(922호) 인근에는 향남제약 일반산업단지, 화성발안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청년층 등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덕진 행복주택(120호)은 시가지 내에 위치해 반경 5km 이내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주역,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또한, 다수의 학교, 공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
청약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고령자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2년 6월 이후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LH는 올 한해 전국 76개 단지에서 약 2만 2천여호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질 좋은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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