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파트너스 데이' 개최…"상생·협력 중요"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파트너 업체들과 상생과 협력을 위한 '2022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86개 파트너사가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권영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 김명환 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CPO) 사장, 김수령 품질 최고책임자(CQO) 부사장, 김동수 구매센터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구매 운영계획을 비롯해 품질 확보 방안,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또한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파트너사들의 원재료 수급 안정성 및 가격 경쟁력과 현지 생산능력 확대, 최고 수준의 품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소속이던 지난 2019년부터 출범 이후인 지금까지 매년 초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통해 파트너사들과 주요 계획을 논의해왔다.

올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및 경기 침체 등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서의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구매 부분 내 배터리 셀·팩 상생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LG에너지솔루션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파트너사의 다양한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생산성 향상과 물류비 절감 등 단기 과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현지화 기반의 밸류 체인 구축, 신기술 발굴 지원 등 중장기 과제 등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더욱이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협력회사라는 호칭 대신 '파트너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사명도 동반성장 컨퍼런스에서 '파트너스 데이'로 변경했다.

권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키워드는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협력'이다"며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품질 향상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적극 나서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