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강원도청)과 정승기(가톨릭관동대)가 중위권 성적으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일정을 마쳤다.
정승기는 11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4분03초74의 기록으로 25명 중 10위에 올랐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썰매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던 '아이언맨' 윤성빈은 4분04초09로 12위에 자리했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주행이었다. 스타트가 중요한 스켈레톤 종목에서 정승기는 1차 시기에서 3위, 2차 시기 공동 4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차 시기에서 8위로 하락했다.
윤성빈은 3차 시기에서 공동 4위의 스타트 기록을 보였지만 1차 시기 공동 6위, 2차 시기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정승기와 윤성빈은 트랙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주행에서도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며 '썰매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크리스토퍼 그로티어가 4분01초01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악셀 융크가 이보다 0초66 늦은 4분01초67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홈 트랙 이점을 살린 중국의 옌원강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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