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V리그 여자부가 결국 멈춰 섰다.
1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이날 KGC인삼공사에서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종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인삼공사는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나면서 최소 엔트리인 12명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앞서 한국도로공사가 7명 확진으로 엔트리 미달이 발생한 가운데 인삼공사에서도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정상적인 리그 운영에 제동이 걸렸다.
KOVO의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에는 2개 구단 이상 출전 가능 선수가 12명 미만이거나 기타 집단 감염 등으로 정상 리그 운영이 불가할 경우 일시 중단을 검토하게 돼 있다.
KOVO는 메뉴얼에 따라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인 7일과 격리해제 후 추가 3일간의 주의 권고 기간을 합한 10일의 리그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여자부는 12일 경기부터 20일까지 예정됐던 경기가 순연된다. 리그 재개는 21일부터다.
순연된 경기는 재편성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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