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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美전기차 시장의 1위 배터리 기업…목표가 43만원-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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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보증 충당금 감소, 수익성 개선 등 업사이드 요인"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가장 고성장 할 미국 전기차 시장의 압도적인 1위 배터리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SK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
SK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LGES)의 실적은 올해 매출액 22조6천억원, 영업이익 1조5천억원이 예상되며, 오는 2025년까지 연 평균 23%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스텔란티스 조인트벤처(JV)와 자체 북미 공장 등 주요 공장들이 2025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에 2025년 이후에도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불거진 공급망 안정성은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LGES 선호도를 더 높여 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국의 CATL이 높은 자본적지출(Capex) 효율, 낮은 인건비, 높은 가동률, 원자재 조달 이점 등으로 LGES 보다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중국 전기차 시장의 정체 가능성, 미국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을 고려할 경우 장기적으로 LGES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ES 적정 시총 100조원, 목표주가 43만원은 CATL의 작년 에비타멀티플(EV/EBITDA) 66배를 31% 할인한 45.5 배를 적용했다"며 "상장 초기 8.85% 밖에 안 되는 낮은 유통비율과 패시브 자금 매수에 따라 주가변동성이 높겠지만, 경쟁사 CATL 대비 시총과 생산능력(Capa) 등 지표는 장기적으로도 매력적이다. 향후 판매보증 충당금 감소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 미국 공장의 원활한 가동 등은 LGES의 업사이드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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