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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먹구름' 디즈니플러스…뉴스 힘 빼는 네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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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디즈니+의 출시 초반 일사용자 수가 공개됐다. 사진은 모바일인덱스 관련 이미지. [사진=모바일인덱스]
디즈니+의 출시 초반 일사용자 수가 공개됐다. 사진은 모바일인덱스 관련 이미지. [사진=모바일인덱스]

◆ 디즈니+ 흥행전선에 먹구름…넷플릭스 '지옥' 공개에 이용자 감소

디즈니+가 기대에 못 미치는 초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26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 출시 첫날 일사용자수는 59만3천66명으로 확인됐다. 이후 13일 57만2천812명, 16일 44만4735명, 19일 41만9419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 21일엔 일사용자수는 39만9천426명를 기록했다. 이는 출시일 대비 32.7% 줄어든 수치다.

반면 넷플릭스이 일간 사용자수는 디즈니 출시 첫날 305만5천676명을 기록했으나 19일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공개 후 350만700명으로 급등했다. 21일에는 395만5천517명으로 이용자 수가 늘어났다.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넷플릭스의 11월 셋째주 이용자 평균 사용시간은 191분35초이나, 디즈니+의 이용자 평균 사용시간은 100분18초로 약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또한 넷플릭스를 단독 이용자 수는 749만8천743명, 디즈니+ 단독 이용자 수는 57만7천707명이다.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교차해 이용하는 사용자 수는 65만5천609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가 다음 뉴스 개편에 나선다. 사진은 개편된 뉴스 이미지.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다음 뉴스 개편에 나선다. 사진은 개편된 뉴스 이미지. [사진=카카오]

◆ '뉴스' 힘 빼는 네이버-카카오, 대선 앞두고 몸 사리기?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뉴스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카카오는 개편 이유로 직접 언론사를 구독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 선택권 강화를 들었다. 그러나 일각에선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논란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년 1월 모바일을 시작으로 상반기 PC까지 '다음 뉴스'를 개편한다. 이에 따라 기존 알고리즘 추천 및 랭킹 방식은 종료되고, 이용자가 직접 언론사를 선택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가 도입된다.

언론사가 뉴스,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기사를 직접 편집해 '보드' 형태로 발행하면, 이용자가 이를 선택해 구독하는 식이다.

뉴스의 구독 서비스 전환은 다음이 처음이 아니다. 네이버는 지난 2018년부터 이용자가 직접 언론사를 설정해, 뉴스를 볼 수 있게 했다. 모바일 메인화면에서도 뉴스를 제외했다.

일각에서는 포털 뉴스의 구독형 서비스 전환은 정치권 견제의 결과물이라고 보고 있다. 그간 포털이 뉴스 편집권을 가지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청지권의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뉴스 공급방식을 인링크(In Link)에서 아웃링크(Out Link)로 전면 교체하는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제평위) 운영 기준 공개 등이 담긴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정보보호법 개정안' 등도 발의된 상태다.

넷마블이 3년만에 경영전략 발표회인 NTP를 재개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열린 1회 NTP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는 방준혁 의장.
넷마블이 3년만에 경영전략 발표회인 NTP를 재개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열린 1회 NTP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는 방준혁 의장.

◆3년 만의 NTP 재개? 넷마블 신작 발표 행사 준비 착수

넷마블이 신년을 앞두고 신작 쇼케이스 준비에 착수했다. 경영전략 발표회인 NTP가 3년만에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최근 자회사들이 개발 중인 신작 관련 영상과 정보 등을 취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초 마련할 신작 행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는 의미다.

해당 행사가 NTP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NTP는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의 약칭으로 넷마블 최고경영진이 국내외 시장을 진단하고 향후 전략 등을 공개하는 자리다. 특히 방준혁 의장이 행사 마지막에 스피치 세션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7년 열린 3회 NTP에서는 히트작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14일만에 매출 1천억원을 올렸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2016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매년 NTP를 열었으나, 2019년부터는 내부 상황 및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인해 3년 연속 개최하지 않고 있다.

만약 내년에 NTP가 열린다면 기대신작 발표 및 최근 게임업계 트렌드로 부상 중인 메타버스와 NFT, 블록체인 게임 계획 등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메타버스 전문 기업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NFT 기술 등을 담당하는 조직을 구성하기도 했다.

물론 내년 행사 역시 NTP가 아닌 일반 라인업 쇼케이스로 대체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다만 이 경우 넷마블이 개발 중인 미공개 라인업이 대거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신작 부진 등으로 올해 실적 정체에 빠져 있어 게임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입증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핫 키워드' P2E-NFT…게임업계는 '눈치게임'중

P2E(Play to Earn)가 게임업계 화두로 떠오르자 게임사들이 '눈치 게임'을 벌이고 있다. NFT 진출 소식만 전해도 주가가 급등할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으나 당장 P2E와 NFT 사업 모델이 구체화되지 않아 섣불리 접근하기 난감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P2E는 기존 P2W(Pay to win)을 대체할 수익모델로 부각되며 큰 이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실적 발표에서 게임사들이 P2E와 NFT 사업 구상을 발표하자마자 증시가 폭등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우선 선두 업체는 빨리 시장에 진입하라고 강조한다. '미르4' 글로벌로 P2E 게임을 이끈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18일 간담회에서 P2E 시장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면서 지금 누가 빨리 시장을 차지하냐가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NFT 거래소를 설립하거나 오픈 플랫폼 구축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회사들도 계속 등장하고 있다. 다만 아직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외에 P2E 시장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준 게임이 아직 부재한 만큼 게임사들도 블록체인 P2E 및 NFT 시장 진출에 눈치를 살피고 있는 분위기다.

NFT보다 게임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온다. 크래프톤의 경우 "P2E와 NFT 흐름은 고무적이지만 결국은 게임 자체의 경쟁력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우선 콘텐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빅3 중 유일하게 넥슨은 블록체인이나 NFT에 대한 계획을 언급하지 않은 채, 기존 사업에 주력해 정공법으로 승부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내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마비노기 모바일'을 비롯한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 25일, 부영태평빌딩에서 '대한민국 마이데이터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4차산업혁명위원회]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 25일, 부영태평빌딩에서 '대한민국 마이데이터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4차산업혁명위원회]

◆"마이데이터 '금융'이 선도…다른 분야선 허가제 반대"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이 금융분야를 시작으로 전분야 확산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선도적 케이스인 금융분야의 사례를 참고하는 한편, '허가제'와 같은 제도는 분야별 특성에 따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가 본인 정보를 적극 관리·통제하고 이를 신용, 자산, 건강관리 등에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지난 25일 '마이데이터 정책 평가 및 시사점'을 주제로 진행한 '대한민국 마이데이터 정책컨퍼런스' 전문가 토론에서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 이날 각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은 분야별 특수성을 고려한 마이데이터 정책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금융은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금융당국이 '허가'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지만, 의료·통신 등 다른 분야에서는 허가제 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이 이어졌다.

현재 정부는 마이 데이터의 의료버전인 '마이 헬스웨이'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이 병원에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향후 마이 헬스웨이 API가 개발되면 디지털 상에서 환자가 A병원으로 부터 진료기록사본 데이터를 받아 B병원으로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이 구현될 수 있다.

한편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권리로 서비스나 사업자 위주가 아닌 정보주체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도 나왔다. 또한 마이데이터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개인정보보호, 보안체계 역시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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