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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넷마블에프앤씨, 美 '게이머스피크' 인수…"韓 5G 보급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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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한국의 5G보급률이 상용화 3년차에 25%로 증가했다. [사진=5G포럼 리저널워크숍]
한국의 5G보급률이 상용화 3년차에 25%로 증가했다. [사진=5G포럼 리저널워크숍]

◆ "韓 5G 보급률 25%…2026년 확보 주파수 2~3배 증가"

"한국의 5G 보급률은 꾸준히 증가, 상용화 3년차인 올해 25% 수준으로 늘었다. 5G 데이터 트래픽은 전체의 60%를 차지할 만큼 급증했다."

박동주 5G 포럼 생태계전략위원장은 22일 열린 제5회 리저널 워크숍(Regional Workshop)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5G 현황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리저널 워크숍은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지역의 5G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한국의 선도적 5G 구축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통3사는 주파수 3.5㎓에서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00㎒폭을, LG유플러스가 80㎒폭을 확보했으며 초고주파 대역인 28㎓에서는 각 800㎒를 할당 받았다. 상용화는 이를 기반으로 LTE를 병행 사용하는 5G 비단독모드(NSA)로 시작했다. 그러다 올해 6월 KT가 먼저 단독모드(SA)를 서비스했다.

박 위원장은 “한국은 2019년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시작으로 현재 보급률 25%를 이뤘다”며 “가입자는 1천800만명(지난 9월 기준)을 넘어섰고, 데이터 트래픽은 LTE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지속적 가입자 증가로 이통3사의 무선 서비스 수익도 3~5%가량 증가했다.

5G 커버리지 현황에 대해서는 “일부 야외 지역이나 산악 지역을 제외한 서울 대부분과 6대 광역시를 확보했다”며 “전국망은 2022년까지 구축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6년에는 5G 주파수 확보량이 2~3배가량 늘 것으로 내다봤다. 박 위원장은 “LTE에서는 총 350㎒폭을, 5G 3.5㎓ 대역에서 280㎒, 28㎓에서는 2천400㎒폭을 사용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LTE 없이 5G 3.5㎓는 920㎒폭, 28㎓는 4천400㎒폭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략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략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

◆ KT, 클라우드·IDC 분사 재시동…내년 3월 마무리

KT가 내년 3월까지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프라인 IDC와 솔루션인 클라우드를 '원팀'으로 독립 시켜 사업 전문성과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과 더불어 KT 조직을 보다 가볍게 변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내년 3월 클라우드·IDC 사업 분사 완료를 목표로 해당 분사에 따른 신규 자회사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T는 클라우드·IDC 사업 연내 분사 계획을 세우고 이를 추진 중이었지만, 지난달 잠정 보류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은 지난달 25일 AICC 사업전략발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결정된 바 없고, 다양한 형태로 고민 중인 상황"이라며 "이 주제로 직접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KT가 다시 클라우드·IDC 사업 분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정황은 KT 안팎에서 포착된다. 사실상 분사를 위한 준비를 거의 다 마쳤다는 설명도 나온다. 특히 이달 조직개편을 통해 '클라우드·IDC사업추진실'을 신설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이르면 연내 얼리 억세스를 시작할 '오버프라임'. [사진=넷마블에프앤씨]
이르면 연내 얼리 억세스를 시작할 '오버프라임'. [사진=넷마블에프앤씨]

◆넷마블에프앤씨 '오버프라임' 시동…美 '게이머스피크' 인수

'일곱개의 대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으로 유명한 넷마블에프앤씨가 신작 '오버프라임'으로 독자 서비스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북미의 트렌드 리서치 기업까지 사들였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대표 서우원, 정철호)는 이달 북미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기업인 '게이머스피크(gamerspeak)'를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설립된 게이머스피크는 북미 게임산업의 트렌드 리서치를 다루는 회사로 디스코드를 기반으로 한 각종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게이머 및 게임 내 트렌드 동향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다. 이 회사는 넷마블이 앞서 북미 시장에 선보인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언쓰론',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을 함께 협력한 파트너이기도 하다.

넷마블에프앤씨는 향후 자체 글로벌 스팀 서비스를 진행할 오버프라임의 현지 고객 니즈 등을 분석하기 위해 게이머스피크를 인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첫 독자 서비스작이 될 오버프라임은 '팀 소울이브'가 개발 중인 3인칭 시점의 슈팅 기반 적진점령(MOBA)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에픽게임즈가 서비스했던 '파라곤'의 화려한 그래픽 에셋을 활용했으며 빠른 템포와 타격감을 갖췄다. 회사 측은 올초 팀소울이브를 인수한 바 있다.

넷마블에프엔씨는 지난 15일 스팀 페이지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오버프라임 알리기에 나섰다. 이르면 연내 스팀 얼리 억세스(미리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재단,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100억원 기부

넥슨(대표 이정헌)은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이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 창원시(시장 허성무),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준)과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경남권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은 연면적 7천888제곱미터(약 2천386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약 50개 병상과 다양한 재활치료 시설을 갖추게 된다.

넥슨재단은 병원 건립을 위해 2022년부터 약 3년간 100억원의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넥슨코리아 출연금 및 넥슨 김정주 창업주의 개인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은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어린이 재활 및 의료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왔다"며 "경남권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원활한 병원 건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병필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1만3천여명의 경남권 환아들에게 맞춤식 집중 치료와 교육돌봄을 제공하는 장애 어린이 재활 거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재단과 창원시, 창원경상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병원이 안정적으로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 명패 [사진=개인정보위]
개인정보위 명패 [사진=개인정보위]

◆개인정보위, 사이버사기 피해 예방 나서

올해 12월말부터 '사이버사기 피해신고 이력조회' 서비스를 통해 사기거래에 사용된 모바일 메신저 계정․이메일 주소까지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사기의심거래가 개인간 거래 플랫폼에서 자동 차단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 이하 개인정보위)는 경찰청(청장 김창룡), 당근마켓(대표 김재현), 번개장터(대표 이재후), 중고나라(대표 홍 준)와 경찰청에서 '사이버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예방 및 구제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개인간 거래 플랫폼 사업자들이 카카오톡 등을 통한 사기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 기관간 정보공유를 건의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경찰청은 시스템을 개선했다.

올해 12월말부터 사이버캅을 통해 사기로 의심되는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 모바일 메신저 계정, 이메일주소를 조회하면 최근 3개월간 3회 이상 사이버사기 피해 신고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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