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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차세대 스타 찾는 프로게이머 오디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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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SBS와 손잡고 '롤 더 넥스트 2021' 공동 제작

롤 더 넥스트 2021의 진행자인 FT 아일랜드 이홍기(좌측부터), 위키미키 최유정, SBS 이인권 아나운서. [사진=라이엇]
롤 더 넥스트 2021의 진행자인 FT 아일랜드 이홍기(좌측부터), 위키미키 최유정, SBS 이인권 아나운서. [사진=라이엇]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SBS와 함께 지상파 최초의 대국민 e스포츠 오디션인 '롤 더 넥스트 2021 (LoL THE NEXT 2021)'을 공동 제작한다고 4일 발표했다.

롤 더 넥스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차세대 스타를 찾는 대국민 오디션으로, '넥스트 페이커'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도전하는 100명의 사연과 스토리를 담아 앞으로 6주 간 SBS를 통해 방영된다. 첫 방송은 11월 14일 밤 12시 15분이며 매주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

2020년 첫 선을 보인 롤 더 넥스트에서는 '오너' 문현준, '제우스' 최우제, '버돌' 노태윤 등 원석을 발굴했고 이 선수들은 프로팀에 소속돼 LCK는 물론, 아이슬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하면서 전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롤 더 넥스트 2021'은 'K 팝스타'와 '라우드' 등 새로운 스타일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흥행시킨 예능의 대표주자 SBS가 제작에 합류하면서 방송 퀄리티와 재미 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롤 더 넥스트 2021에는 최근 1년 동안 프로 대회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2세 이상의 실력자 800여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100명이 선발돼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팀의 구성원 5명에게는 상금 1억원이 주어지며 게임 코치의 특별반 코스를 수강할 기회는 물론 다양한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롤 더 넥스트 2021 메인 MC는 FT아일랜드의 보컬인 이홍기가 맡았고 SBS 이인권 아나운서와 위키미키의 최유정이 함께 한다. 이홍기는 LoL 한국 서버가 오픈한 시점부터 게임을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이홍기와 호흡을 맞추는 최유정과 이인권 또한 LoL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중계는 전용준 캐스터와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꼬꼬갓' 고수진 해설 위원이 맡는다.

제작을 맡은 SBS 모비딕 스튜디오 은지향 팀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Z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다해 제작하고 있다"라면서 "참가자들의 진정성을 담아낸 현실 속의 이야기들을 시청자들에게 전하면서 프로게이머로서의 재능도 보여드리는 새로운 스타일의 e스포츠 예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오상헌 LCK 대표는 "LCK는 매일 전세계 400만 명이 시청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리그이며 그 배경에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유망주들이 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LCK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얼굴들이 기회를 얻길 바라며 나아가 보다 많은 분들이 LoL과 e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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