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IT용 LCD 패널 판매 가격이 올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CD TV는 시황 변화에 따라 판가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IT쪽은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4분기까지 견조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코로나 특수가 상당히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2~3분기부터 가격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봤다.
OLED TV에 대해서는 "수율이 기대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면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며 "수율 개선과 함께 비용 혁신, 판매 증가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글로벌 TV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하이엔드 TV 시장은 성장하며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TV의 활용도 및 사용 시간, 고품질 콘텐츠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불 가치가 높아지고, 고사양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OLED TV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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