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올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올 상반기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온라인 서비스의 결제 추정금액을 조사해 발표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1위 사용처는 네이버로 집계됐다. 이어 쿠팡, 이베이코리아, 배달의민족, 11번가, SSG닷컴, 구글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 17조7천485억원이 결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2조6천322억원과 비교해 40.5% 증가한 수치다. 추정금액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웹툰, 음악, 광고, 네이버페이로 결제·충전한 금액이 포함됐다.
쿠팡의 상반기 결제 추정금액은 지난해 10조36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6조1천175억원으로 60.6% 늘었다. 해당 금액은 쿠팡과 쿠팡이츠 서비스 내 결제를 합한 것이다.
같은 기간 이베이코리아는 8조8천177억원에서 8조8천340억원으로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의민족의 상반기 추정금액은 8조5천591억원으로 지난해(4조4천172억원)와 비교해 93.8% 급증했다.
이 밖에 11번가의 상반기 추정금액은 6조2천883억원, SSG닷컴은 2조8천3억원으로 집계됐다. 구글의 경우 지난해보다 69.9% 늘어난 2조7천683억원으로 집계됐다.
와이즈앱 측은 "상위권의 모든 온라인 서비스의 결제금액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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