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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 당진공장에 ESS 도입…업계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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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순환 생태계 조성해 사회적 가치 창출…"지역사회와 동반성장 도모"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KG동부제철이 당진공장에 약 17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가동한다.

KG동부제철은 철강업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전력저장장치를 도입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KG동부제철은 한국동서발전과 ESS 구축을 위한 '에너지절감 솔루션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KG동부제철이 당진공장에 약 170MWh 규모의 ESS을 가동한다.  [사진=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이 당진공장에 약 170MWh 규모의 ESS을 가동한다. [사진=KG동부제철]

이날 계약에 따라 당진공장 내 2천314미터제곱(㎡) 부지에 174.73MWh 용량의 ESS가 구축된다.

KG동부제철은 ESS를 구축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ESS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충전해 배터리에 저장한 뒤 이를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설비다. 따라서 탄소 배출과 미세먼지 발생 감소 등 환경 개선 기여가 기대된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저장시스템 구축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G동부제철은 지난 6월 ESS 착공에 돌입했으며, 오는 10월 초 시설 가동을 앞뒀다. 이번 계약은 한국동서발전이 ESS 구축 설비투자금을 전액 부담하고, 사업기간 15년이 종료되면 설비 소유권을 KG동부제철이 갖는 BOT(Built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체결됐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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